[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을 결정지을 임시 주주총회에 한미약품이 참석했다.
한미약품 측 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제약 신관 7층 강당에서 열리는 임시 주총에 참석했다.
한미약품(8.22%)은 동아제약의 분할 안 관련 반대파로 분류되지만 이날까지 명확한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미약품 측 인사가 임시 주총에 모습을 드러냄에 따라 반대표를 행사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을 논의할 임시 주총에 참석했으나 여전히 반대나 찬성을 할지, 혹은 기권을 할지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동아제약 분할 안에 찬성 의사를 밝힌 지분(의결 지분율 기준)은 64%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 의사를 표시한 측은 국민연금(8.97%)과 일부 소액주주 연합 정도다. 이에 따라 이날 동아제약 분할 안은 임시 주총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점쳐진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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