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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戰線은 여전사 들고양이들이 지킨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2000년 남녀차별 철폐,전투임무 부여로 전체임무의 88% 담당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 국방부가 최근에서야 여군의 전투임무 금지 규정을 원칙으로 일괄 폐지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이스라엘은 오래전부터 전투임무를 여군에게 개방했다.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 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2000년부터 여군을 제한된 전투 보병 임무를 맡도록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스라엘 戰線은 여전사 들고양이들이 지킨다 훈련하는 이스라엘 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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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방위군(IDF)에서 여성에게 남성과 똑같은 기회를 주기로 국가보안법이 개정됐다. 자원입대한 여성은 남성과 같이 3년을 복무하도록 규정됐다.

이에 따라 여성에 개방된 직무비율은 1980년대 56%에서 2005년 88%로 증가했다.


여군은 이스라엘방위군(IDF)의 33%를 구성하며 미군의 여군을 2대 1로 앞선다.이는 2년간 의무 복무 규정과 관계있다. 남성은 3년 의무 복무다.


이스라엘 戰線은 여전사 들고양이들이 지킨다 이스라엘 와일드캐츠 부대



여군은 남녀 혼성중대인 ‘들고양이’(카라카스.와일드캐츠) 구성한다.와일드캣은 경무장 감시 지전투부대로 이스라엘 남부 작전구역을 전담한다.이 부대는 남쪽에서 침투하는 테러리스트 차단 임무를 맡는다. 따라서 저격과 직접 교전도 수행한다.


지난해 9월 시나이 반도에서 침투하는 이슬람 과격 지하드 요원을 사살한 카라카스 대대의 한 여군 대위은 12월 남부사령부 사령관으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다.



최근 이스라엘 여군이 맡은 임무중에서 지상정보 수집이 가장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여군은 정보수집과 수집원 개발에서 남성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입증했다.


현재 여군은 정보 정보전담 병력의 55%를 차지한다. IDF는 감시,정찰,저격임무에 여군을 배치해 여성의 인내력을 활용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설명했다.


여군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한 장군은 감시임무에서 집중력이 아직 미흡한 동년배 남성보다 더 우수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완전군장한 여군은 남자 군인과 구별이 안 될 정도다.


물론 이스라엘도 지상군 전투 임무 중 8~12%는 여군을 배제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여군의 비중이 높지만 아직 여군 장교비중은 3%에 불과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적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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