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영화 '박수건달'(감독 조진규)이 새로운 기록을 향해 돌진 중이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수건달'은 지난 26일 하루동안 전국 543개의 상영관에 19만 7121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328만 1744명이다.
이처럼 '박수건달'은 개봉 직후부터 압도적인 관객 몰이에 성공,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배우 박신양의 6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이자 '달마야 놀자' 이후 12년 만에 도전으로 영화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를 입증하듯 결과 역시 대성공이다. 계속해서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수건달'은 낮에는 할머니 신을 모시는 박수무당이었다가 밤이 되면 카리스마와 주먹으로 부산을 휘어잡는 두 직업을 가진 광호(박신양 분)의 이중생활을 담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47만 1937명의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이 차지했다. 지난 23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112만 3989명.
'뽀로로 극장판-슈퍼썰매 대모험'이 13만 1325명의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몬스터 호텔'과 '레미제라블'이 각각 7만 6294명과 6만 4140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와 5위에 머물렀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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