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박수건달'의 비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박수건달' 비공개 스틸에는 박신양 김정태의 코믹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신양의 요염한 표정과 본편에서 편집된 놀이동산 촬영 모습, 그리고 김정태의 에필로그 장면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No.1 배우 박신양의 요염 표정! 살아있네!
죽은 사람의 영혼이 보이는 것은 물론, 그 영혼이 몸에 깃들만큼 신빨 죽이는 박수무당으로 거듭난 광호(박신양). 조직의 앞날을 위협하는 철천지 원수 황검사(조진웅) 앞에서 그의 첫사랑 금옥(천민희)의 영혼이 빙의 되고 만다.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트 형님에서 수줍은 듯 두 손을 모은 박신양의 반전 모습은 관객들이 배꼽 잡게 만드는 첫 번째 웃음 포인트다.
No.2 놀이동산에서 한껏 흥 오른 형님! 살아있네!
본편에서는 아쉽게 편집되었지만 광호와 노란 병아리 수민은 놀이동산을 방문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이때 박신양은 실제로도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윤송이와 함께 롤러코스터도 타고 트램블린에서 누가 더 높이, 누가 더 멋있게 뛰나 대결도 하는 등 동심으로 돌아간 한 때를 보내며 어느 때보다 활짝 웃었다.
No.3 배우 김정태의 끈적 눈빛 & 유혹입술! 살아있네!
영화의 에필로그 장면은 본편 못지 않은 웃음을 선사한다. 황검사의 성 정체성을 의심한 건달 태주(김정태)가 형량을 덜기 위해 무한 애정 공세를 펼치는 모습은 김정태와 조진웅의 능청 연기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다. 끈적이는 눈빛과 꿈틀거리는 입술로 황검사를 유혹하려는 태주. 그리고 그 모습에 태주를 죽은 자신의 약혼녀로 착각한 황검사의 아련한 반응은 마지막까지 관객들을 초토화 시킨다.
배우들의 살아있는 코믹 연기로 2013년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자랑하고 있는 '박수건달'. 비공개 스틸에서 보여진 코믹한 컷들 보다 더욱 막강한 웃음의 본편은 지금 바로 극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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