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2월 8일까지 7개 분야 총 103개 세부사업"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돈버는 농업?살고 싶은 농촌, 연소득 1억 원 이상 1,000가구 육성을 위해 고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 희망농어가나 법인·단체로부터 2014년도 농림수산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월 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사무소, 농·수·축협 등 관련기관을 통해 농림수산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사업신청대상은 농어민의 소득 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식량·원예·식품·산림분야 등 7개 분야에 총 103개 사업으로, 사업 신청서를 제출 할 때에는 경영 상태를 알 수 있는 경영장부 및 경영일지와 3천만 원 이상의 융자사업을 신청할 경우 대출 신청 자료를 첨부해야한다.
신청된 사업은 해당 사업 부서별로 현지 확인하여 사업의 타당성 분석과 우선순위 등을 통해 '보성군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 심의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하여 전라남도 및 농림수산식품부에 내년도 사업 예산을 요구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조직화, 규모화, 기업화를 통한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하여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군청과 읍면사무소 등에 공고문을 게첨하고 반상회보 및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군민 모두가 잘사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서 농어업인이 잘 살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에도 농림어업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전국 제일의 경쟁력을 갖춘 농어촌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예산 3,500억 원 중 농림해양수산분야에 1,020억 원(32.2%)을 편성해 농업 인구 노령화에 따른 친환경 농업육성과 생산비 절감 등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 농정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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