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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STX그룹이 올 들어 첫 상선 건조 계약을 따냈다.
STX다롄은 유럽 선사로부터 18만1000DWT(재화중량t수)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4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000억원이다. 이번 계약에는 4척의 옵션 물량이 포함돼 있어 추가 발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4척은 STX다롄 조선해양 생산기지에서 건조돼 내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대형 벌크선 등 상선 분야의 발주는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라며 "연초의 성과를 이어나가 지속적으로 수주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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