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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LG, 장애인 고용 자회사 설립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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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LG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잇따라 열며 장애인 고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란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으로 장애인 고용 의무를 가진 사업자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특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에서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장애인 고용 자회사인 '나눔누리'를 설립하고 시행에 돌입했다. 나눔누리는 LG디스플레이 파주 및 구미 공장에서 환경 미화, 차량 세차, 헬스 키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 세차 서비스는 임직원들의 시간절약을 위해 출근 길에 회사 주차장에서 차를 맡기면 퇴근하면서 차를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전문자격을 갖춘 안마사들이 운영하는 헬스 키퍼 서비스는 직원들의 피로회복을 위해 원하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된다.


LG이노텍은 지난해 5월 광주에 위치한 장애인 고용 자회사 '이노위드'를 설립했다. 이노위드는 LG이노텍의 제조지원 및 환경미화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광주사업장 이노위드 임직원의 5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자회사 이노위드를 통한 장애인 고용을 파주, 구미, 안산 사업장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평택의 LG전자 디지털파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개최하고, 장애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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