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국가스공사가 미수금 유동화 무산 소식에 이어 유상증자 가능성까지 터져나와 연일 약세다.
24일 오전 10시58분 한국가스공사는 전일대비 3000원(4.23%) 떨어진 6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가스공사의 유상증자는 미수금 유동화 무산 이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금 확충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게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가능성은 이미 지난해 9월 공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가 밝혔던 내용"이라며 "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적은 7500억원 수준이 될 것이고 시기는 하반기, 증자 목적은 셰일가스 투자확대를 위한 재원확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대 주주인 한국전력에 증자대금을 부담하게 하는 것과 새해 예산에 정부가 출자재원을 확보한 것 등은 한국가스공사를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유상증자 이슈로 인한 펀더멘털 영향은 없을 것이고 오히려 성장 기회"라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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