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업 허가취소 우려에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3분 한국가스공사는 전일대비 3700원(5.04%) 떨어진 6만9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 언론에 따르면 회계기준원에서 미수금의 채권여부를 내년 회계기준위원회로 넘기면서 한국가스공사가 계획했던 미수금 유동화 증권 발행이 내년초로 연기됐다"며 "만약 미수금유동화증권이 발행되지 않는다면 부채비율이 400%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현 도시가스업법상 부채비율 400% 이상이 되면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업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한국가스공사가 LNG를 독점적으로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허가취소는 큰 사회적 혼란을 발생시킬 것"이라며 "사회적 편익과 회계관습 존중 등 기업회계원칙을 고려하면 미수금 유동화 증권을 발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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