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셀프튜닝 드라이버 "이렇게 활용하세요~"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골퍼 스스로 로프트와 라이각, 페이스각 조정 "효과적인 작동법은"

셀프튜닝 드라이버 "이렇게 활용하세요~" 올 시즌에도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셀프 튜닝 드라이버를 내놨다. 사진=美 골프다이제스트
AD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셀프 튜닝'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2013년이 시작되면서 골프용품 메이커들이 신모델을 쏟아내고 있다. 올해도 대세는 '셀프 튜닝'이다. 골퍼 스스로 로프트와 라이각 등을 조정할 수 있는 골프채다.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출시해 새 클럽을 장만한 골퍼들 대부분이 이 '요술방망이'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골퍼들은 이 기능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까. 메이커들은 단 몇 분 만에 샷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자랑이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이 튜닝클럽에 대한 궁금증을 요약했다.


▲ "공의 비행을 바꾸는 방법은"= 호젤(헤드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부위)을 조정하는 게 먼저다. 호젤을 돌리면 로프트와 라이각, 페이스각을 바꿀 수 있는 설계다. 대다수는 로프트를 바꾸면 페이스 앵글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로프트가 커지면 페이스는 닫히는 식이다. 각각의 기능을 별도로 조정하도록 디자인된 모델들도 있다.

핵심은 간단한 조작으로 발사각과 스핀량, 방향성을 개선하고 비거리까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조정폭도 크다. 나이키 VR_S 코버트는 로프트 각을 4도(8.5~12.5도)까지 조절할 수 있고, 테일러메이드 R1은 무게중심까지 바꿀 수도 있다. 이를테면 슬라이스로 고생한다면 공이 왼쪽으로 회전(드로 스핀)할 수 있도록 무게를 힐 쪽으로 옮기면 된다.


▲ "로프트를 높여라"= 아마추어골퍼들은 낮은 로프트를 선호하는 고집부터 버려야 한다. 골프다이제스트의 연구에 따르면 핸디캡 0~12인 골퍼의 70%가 잘못된 로프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 높은 로프트를 사용해야 맞다. 낮은 로프트가 이론적으로는 멀리 날아가지만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건 아니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더욱이 샷의 일관성이 떨어진다. 코브라골프의 연구진은 골퍼의 발사각은 매 라운드 때마다 다르다는 분석을 내놨다. 최근 골프랩의 로봇테스트에서도 1.5도 낮은 로프트로 플레이했을 때 보기플레이어가 오히려 18야드를 손해본다는 통계가 나왔다. 로프트를 과도하게 낮추는 건 비거리와 함께 방향성에서도 큰 손해는 보는 무모한 짓이다.


▲ "스윙을 고치는 건 아니잖아"= 셀프 튜닝 클럽이 잘못된 스윙을 교정해 줄 수는 없다. 연습을 통해 연마해야 하는 스윙을 클럽 조정으로 모두 얻을 수는 없다. 하지만 연습을 통해 로프트나 라이각, 페이스각이 변했을 때 조정을 통해 새 드라이버를 구입한 효과는 얻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스윙이 진일보하면서 계속 구매해야 하는 졍제적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다.


또 스윙교정 과정에서도 튜닝기능을 활용해 다양하게 바꿔가며 실험해 볼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클럽 피터 브랜든 콜리어 씨는 "튜닝클럽으로 샷 결과의 변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스윙이 변화하는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볼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정상적인 스윙이 만들어졌을 때 기본 세팅으로 되돌려 사용하면 된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