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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지성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주장 완장을 내려놓았다.
QPR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린트 힐이 팀의 새 주장에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은 "힐은 프로의식이 투철하고 성품이 훌륭하다. 특히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라며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 선임 이유를 밝혔다.
힐은 박지성이 무릎부상으로 물러난 사이 라이언 넬슨과 번갈아 주장을 맡으면서 선수단을 이끌었다. 지난 2일 박지성이 복귀한 뒤에도 계속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고, 결국 새 '캡틴'의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그는 "주장을 맡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박지성과 넬슨의 뒤를 잇게 돼 더욱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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