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상사는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6%, 19.8% 증가한 675억원, 13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석유화학 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3조102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증가세에는 오만 8광구 수익 증가 및 비철사업 호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세전이익은 GS리테일 지분매각 이익 반영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LG상사의 201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감소한 12조789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2063억원,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19.5% 줄어든 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상사 관계자는 "올해 석탄사업은 중국 완투고 광산 등 기존 생산 광구의 물량증가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에 따른 가격 회복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석유사업은 오만 8광구 추가 시추에 따른 생산량 증대로 유가 상승 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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