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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靜中動' 행보..24일부터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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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간사단회의 취소, 분과별 업무보고 내용 정리 작업 집중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각 부처의 업무 인수인계와 정부조직개편, 청와대 조직 개편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3일에는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이어간다.

인수위는 이날 각 분과별로 보고받은 업무 내용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9시로 예정된 간사단 회의도 취소하고, 분과별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유민봉 인수위 국정기획조정 간사는 이날 아침 인수위 회의장으로 들어가면서 "특별한 안건이 없다"며 이날 간사단 회의가 취소된 배경을 설명했다. 유 간사는 이어 "지금은 그 동안 보고 받은 내용을 정리를 해야된다"며 "각 분과가 굉장히 바쁘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업무 보고 내용을 정리한 각 분과별 위원들은 24일부터는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현장 방문 첫날인 24일에는 외교통일국방통일분과가 경기도 연천소재 전방사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일반전방초소(GOP) 경계 작전 부대의 대비태세 확인과 격려, GOP 과학화 경계 시스템 설치, 운영 실태를 확인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같은날 경제 2분과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회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인수위는 각 분과별로 다음달 4일까지 순차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목소리를 듣는다. 인수위는 ▲현장의 민심을 낮은 자세로 경청, 수렴한다 ▲인수위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불편을 줄인다 ▲전달받은 민원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원칙을 갖고 현장 방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수위가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등과 오찬을 갖고, 나머지 시간에는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총리 인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의 장관 임명 제청 절차와 국회 인사 청문회 등의 앞으로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주 내에 총리 후보자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총리 후보로는 청렴한 법조인이 적격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박 당선인의 국정 기조 이해도, 도덕성 등을 엄격히 검증한 뒤 낙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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