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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네' 작전·크'다' 전술·틈 '싸이'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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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게임 3색 무기
네이버 메신저 연동...다음 대작 공세...SK컴즈 소셜 주력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NHN은 Q(quick 속도), 다음은 M(major 대작), SK커뮤니케이션즈는 N(niche 틈새)


포털 3사가 2013년 게임사업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시장 지위와 처한 상황에 따라 전략도 각양각색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대형 게임 판권 확보를 내세우고 NHN(대표 김상헌)은 다작 물량 공세를 통한 속도전을 펼치며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는 신규 플랫폼으로 주력 틈새 공략을 노린다.

22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펄어비스 MMORPG '검은 사막' 제작 발표 기자간담회 열고 게임 콘텐츠와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온라인게임 시장이 침체기를 맞아 긴축에 돌입한 가운데 다음은 대형 판권을 잇따라 확보하며 메이저 게임 기업으로 재도약에 나서는 것이다. 다음은 롤플레이게임 '라임 오딧세이' 등을 올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허진영 다음 게임서비스본부장은 "올해는 다음이 게임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다양한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유망한 게임사 투자, 인수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메이저 퍼블리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하반기 온네트가 개발기간 3년을 쏟아부은 대작 골프게임 '투어 골프 온라인', 네오비앙의 축구 게임 '리얼사커 온라인2'에 이어, 자체 개발 중인 신규 야구 게임 '라인업'(가칭) 등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NHN이다.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한 글로벌 메신저 라인과 연계해 모바일 게임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연내 출시 예정인 게임 종수만 60여종이 넘는다. NHN 관계자는 "올해 매월 5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탄탄한 해외 이용자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참신한 라인업 확보를 위해 '게임 콘테스트'를 통해 무명 개발사 뿐만 아니라 1인 개발자들의 신작 게임 확보에도 나선다. 라인 관계자는 "신작 게임을 오는 3월 19일까지 공개 모집, 5월 중에 우승작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라인 사용자를 평가단으로 선정해 흥행성과 게임성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물량공세보다는 소셜 게임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게임사업 시너지를 위해 기존 유선 싸이월드 앱스토어에서 유통되는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싸이게임'으로 통합 제공한다. 싸이게임은 SK컴즈의 독자적인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다. SK컴즈 관계자는 "SK컴즈는 싸이월드, 네이트 판 등 소셜 요소가 강한 서비스에서 크게 히트를 친 만큼 이번 소셜게임 플랫폼으로 게임 시장 재진입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기존 소셜게임의 친구 간 순위경쟁 외에 싸이월드, 네이트, 네이트온UC 등 모바일 서비스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소셜 요소를 접목해 회원들의 활동이나 재방문을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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