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전략기획팀 운영… 3월 29일까지 전 국민 공모
전남도가 전략기획팀을 운영, 지역 특성을 살린 국제행사와 기구의 발굴 및 유치에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3월 29일까지 전 국민 공모도 실시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유치를 추진하는 국제행사는 5개 국 이상에서 1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여하는 국제회의, 체육행사, 박람회 등이다. 또 경쟁력이 있고 유치될 경우 비용에 비해 효과가 높아 지역경제 발전에 파급 효과가 큰 국제행사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국제행사 발굴 및 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략기획팀 1차 회의를 통해 국제행사 유치 방향과 위원별 역할을 분담했다.
전략기획팀은 국제행사 대상 발굴 및 유치 전략을 마련하는 두뇌집단이다. 국제행사 관련 분야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개최를 통해 성공적으로 뒷받침 하는 워킹그룹(Working group) 역할을 한다. 2월 2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또 국제행사 유치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출연기관인 대외경제연구원, KDI, 전남발전연구원, 광주전남 소재 대학 교수 등과 국제행사 전문가 인재 풀(Pool)을 구축키로 했다.
도민 참여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서는 전남도 제안제도 운영조례에 따라 3월 말까지 전남도 누리집에 국제행사 발굴 및 유치 제안서를 공고해 우수 제안을 발굴키로 했다.
공모는 3월 29일까지로 공모 기준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비영리법인, 단체 등이 10억 원 이상의 국고지원을 요청하는 국제행사로 전남도 내에서 개최 가능한 것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 도지사 포상과 시상금 200만 원을, 우수상 2명에게 포상과 각 100만 원의 시상금을, 장려상 2명에게 포상과과 시상금 각 50만 원을 지급하고 공무원에게는 실적 및 인사상 가점을 주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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