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초등학생 대상 ‘올바른 경제습관 형성’ 교육
화순군 열린도서관이 주관한 ‘우리아이 경제교실’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3년 1기 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화순열린도서관은 지난 18일 자산 운영 전문기업의 강사들을 초빙,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해 특별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저학년을 위한 ‘나는야 현명한 경제인’ 교육에서는 현명한 소비습관과 절약습관을 기르게 하고, 게임 수업인 ‘신나는 경제 탐험’은 경제용어 그림 맞추기, 도전! 햄버거 만들기, 재화와 서비스 구분하기 등 4개의 포스트에서 팀별 순환식으로 진행됐다.
고학년을 위한 ‘꿈이 쑥쑥! 돈이 쑥쑥!’에서는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경제교육의 필요성, 올바른 경제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게 했으며, ‘돌고 도는 경제 3총사’ 수업에서는 초등 교과서에 실려 있는 생산활동과 분업화, 물자의 유통과 상호의존 관계 체험을 통해 이해하도록 배려했다.
특히, 이번 경제교실은 몇 개의 모둠에 각각의 지도교사를 배치해 아이들이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교육에 참여한 황민강군(만연초등 5학년)은 “퀴즈와 속담, 다양한 직업 소개 및 보드게임을 통한 경제개념 설명은 매우 유익했다”며 참여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독서로 군민의 미래를 설계하는 화순열린도서관에서는 앞으로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이 같은 실생활에 유익한 수시 정보 강좌를 자주 열어 군민들의 도서관 이용률 증진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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