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주민 숙원사업 조기발주·예산 절감 효과 기대
화순군은 2013년도 본예산으로 확보된 주민 숙원사업에 대해 사업의 조기 발주 및 예산 절감을 위해 14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자체 설계도서 작성을 위한 합동집무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 간 균형개발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시행할 주요 사업은 도로 유지관리사업 1건(3000만원), 소규모 농업기반 정비사업 59건(16억4100만원), 주민숙원사업 5건(1억3400만원), 하천 긴급정비사업 6건(1억9500만원) 등 총 71건이다.
군은 경제적이고 현지 여건에 부합된 최적의 설계도서 작성을 위해 읍·면 시설직 공무원으로 하여금 자체 설계도서 작성을 위한 합동집무를 실시하고 있다.
합동집무를 통해 실시설계에 소요되는 1억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사업의 조기 시행에 따른 지방행정 조기집행 및 내수경기 진작,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체 설계도서 작성 합동집무를 통해 읍·면 시설직 공무원들의 설계도서 작성능력 향상 및 정보 공유에 따른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최적의 설계도서 작성이 기대된다”며 “공사 착공 시에는 사업장별로 보조 및 명예감독관을 위촉, 효율적이고 원활한 공사 추진 및 부실시공을 예방하는 등 공사 지도감독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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