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화순군보건소,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화순군보건소는 둘째아이 이상 출산여성의 산후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한방 첩약(산후조리 보약)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한방첩약 지원사업은 지난해 5월 화순군과 화순한의사회 간 공동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해 출산 장려 사회분위기 확산과 저소득층 노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돼 왔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1명 이상이 화순군에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대상자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보건소에 제출한 뒤 지원증서를 발급 받아 한의원 방문 진료 후 첩약 조제를 지원받게 된다.
첩약 1제는 20만원 상당의 고가로 화순군 60%, 한의사회 30%, 본인 10% 부담으로 2만원만 내면 산후조리 보약 1제를 먹을 수 있다.
지난해에도 75명의 임산부가 첩약을 지원 받았고, 소외계층 노인 50명에게는 화순한의사회 전액 부담으로 보약 1제씩 지원함으로써 의료비 절감혜택은 물론 임산부 산후풍 예방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여성에 대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출산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 및 지역 한방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보건소(☎061-379-53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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