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쌍용건설은 지난 18일 김석준 회장과 국내 전체 현장소장 약 100명이 송파구 방이동 도시재생전시관에서 '위기극복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이를 위한 실천의지를 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회사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해외사업을 통한 경영정상화 결의를 다졌다.
먼저 경비, 직·간접비, 관리비 등 지출 억제는 물론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 기술력을 활용한 원가절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해외사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쌍용건설은 전 세계적으로 토목, 건축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미 해외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서 현재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통과하고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공사만 19조원에 달한다.
김석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상화를 위해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고통이 따르겠지만 과거 모두 단결해 위기를 극복해온 만큼 이번에도 반드시 회사를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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