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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원 '새희망홀씨', 41만명에 3.6조 지원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저신용·저소득 서민을 지원하기 위한 '새희망홀씨대출'이 출시 후 총 40만7475명에게 3조6211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들이 지난 2010년 11월 출시한 '새희망홀씨' 대출은 지난해 말까지 총 40만7475명에게 3조6211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원규모는 1조9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 은행의 목표 취급액을 114%나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새희망홀씨 취급 상위 은행은 신한(3282억원), 우리(3046억원), 국민(2804억원), 하나(1989억원) 등이다.


지난해 말 현재 새희망홀씨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이하)?저소득자(연소득 2000만원 이하) 비중은 74.0%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저신용·저소득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94.3%), 국민(92.3%), 농협(81.3%) 등이며, 반대로 스탠다드차타드(55.7%), 씨티(56.1%), 경남(59.2%) 등은 절반 수준에 그친다.

연체율은 부실채권 상각 등으로 9월말 대비 0.2%p 하락한 2.4%를 기록중이다. 개별은행 가운데서는 씨티가 5.9%로 평균을 두 배 이상 웃돌며, 농협(3.7%)과 전북(3.1%), 신한(3.0%), 우리(2.6%) 등도 평균보다 높다.


금감원은 새희망홀씨가 보다 안정적인 서민금융지원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재 운영중인 서민금융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서민금융지원 우수은행과 우수직원 표창과 함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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