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지인들에게서 투자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뒤 잠적한 증권사 직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국내 유명 증권사 직원 정모(28)씨가 동네 선후배 등 지인 13명에게서 투자금으로 4억9천여만원을 받은 뒤 달아났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피해자들에게서 투자를 받은 뒤 수익금이라며 200여만원씩을 돌려막기식으로 나눠주는 식으로 신뢰를 쌓은 뒤 투자금을 더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돈을 받아 가로챌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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