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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변인실이 뒤숭숭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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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대변인실이 뒤숭숭하다.


최근 국장급인 '대변인'이 바뀐데 이어 대변인실 3명의 담당관(과장ㆍ서기관) 중 2명이 잇달아 교체되거나 교체될 예정이다. 대변인실의 과장급 이상 고위직 4자리 중 3자리가 '자리바꿈'하는 셈이다. 집수리로 치면 '터'만 빼고 모두 리모델링되는 대공사다.

1200만 도민에 대한 경기도정 홍보의 막중함과 1년6개월 남은 김문수 지사의 도정 정책을 제대로 전달하는 대변인실의 기능을 고려할 때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는 18일 4급 인사에서 대변인실 뉴미디어담당관에 김규식 기획담당관실 기획담당(5급)을 승진 발령냈다. 김 담당관은 김문수 지사의 수행비서를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그 만큼 김 지사의 의중을 제대로 꿰뚫어볼 수 있는 측근이다.

현 이창수 뉴미디어담당관은 교육에 들어간다. 이 담당관은 지난해 12월26일 뉴미디어담당관실이 꾸려질 때 초대 과장으로 부임해왔다.


그런가하면 대변인실 홍보담당관(4급 상당) 이동설도 나돌고 있다. 하지만 대변인실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문수 지사는 지난해 말 김용삼 대변인 후임에 정택진 언론특보를 임명했다.


이런 가운데 향후 진행될 인사에서 대변인실 '허리'인 5급 사무관들의 자리이동도 그 어느 때 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양희 언론담당관실 공보담당(5급)은 승진해 도의회 공보담당관(4급)으로 자리를 옮긴다. 보도콘텐츠 담당(5급)의 이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들 두 부서는 언론담당관실의 핵심인 광고와 언론 자료제공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또 뉴미디어담당관실의 핵심부서인 인터넷언론 정구원 담당(5급)은 해외 연수를 떠난다.


대변인실에 정통한 관계자는 "대변인과 3명의 과장 중 2명이 교체되고, 핵심 업무를 하는 5급 사무관들이 잇달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변인실 업무 공백 등 직원들의 걱정이 생각보다 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문수 지사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앞으로 남은 1년6개월 동안 대변인실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김 지사의 3연임 도지사 도전이나 향후 정치적 행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중론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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