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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Q 실적 예상부합.. 1분기 전망은 저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의 반도체업체 인텔이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4분기 실적을 냈다. PC시장 침체로 1분기 매출 전망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인텔은 17일(현지시간) 뉴욕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통해 2012회계연도 4분기(10~12월) 순익이 전년동기 34억달러(주당 64센트) 대비 27% 감소한 25억달러(주당 4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주당 45센트는 소폭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동기 139억달러에서 3% 감소한 135억달러로 전망치 135억33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매출총이익률은 64.5%에서 58%로 떨어졌다.


주력 사업부서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하향세였다. PC클라이언트그룹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85억달러였고 데이터센터그룹은 4% 증가한 28억달러였다. 모바일 칩 등 기타 사업부문의 매출은 7% 감소한 10억달러였다.

1분기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보다 저조했다. 인텔은 올해 1분기 매출이 122억~132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간값은 시장이 예상한 129억1000만달러보다 낮았다.


JP모건은 세계 PC시장 출하량이 2012년 4%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태블릿 시장은 지난해 72% 증가하고 올해도 54% 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이날 인텔은 뉴욕증시 마감에서 2.58% 오른 22.68달러를 기록했으나 장 마감 후 현지시간 오후 4시54분 현재 3.44% 하락한 2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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