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세종시에서 올 상반기 1만307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청약 인기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올 상반기 16개 단지 총 1만30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세종시 청약 마감률은 82.2%다. 45개 단지 총 2만9469가구가 공급됐고 그 중 37개 단지가 순위 내 마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급된 29개 단지 1만7792가구 중 25개 단지가 순위 내 마감해 청약 마감률 86.2%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행정기관뿐 아니라 지역 균형개발과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10개 읍·면에 1곳씩 '미니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해 지역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이미 인기가 검증된 세종시는 주택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2013년에도 분양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종시 진입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적극적으로 청약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세종시에서 분양 스타트를 끊는 곳은 호반건설이다. 오는 18일 견본주택을 열고 1-1생활권 M4블록 '호반베르디움 5차'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총 68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면적 32만㎡ 규모로 문화마당, 축제마당, 수련장, 쉼터, 산책로 등을 갖춘 근린공원이 있다. 보육·문화·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가깝다. 1-1생활권에서는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흥건설이 상반기 1-1생활권 M1블록, 1-2생활권 M1블록, 1-1생활권 L4블록, 1-1생활권 M11블록, 1-1생활권 M12블록, 1-1생활권 M7블록 등 6개 사업장에서 총 3731가구 분양에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2개 사업장(1-1생활권 M10블록, 1-3생활권 M1블록)에서 총 2605가구를 분양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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