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백신주가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소식에 일제히 강세다.
17일 오전 9시21분 현재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하는 녹십자는 전일대비 3500원(2.46%) 오른 1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손 세정제를 생산하는 파루는 540원(11.74%) 급등한 5140원을 기록 중이다.
또한 유한양행과 VGX인터도 각각 2000원(1.09%), 95원(5.23%) 상승한 18만5000원, 1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뉴팜(3.27%)과 씨티씨바이오(0.40%), 중앙백신(3.27%), 웰크론(1.11%), 중앙백신(3.27%)도 상승세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850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실시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환자 1000명당 독감의심 비율)이 4.8명으로 유행 기준인 4.0명을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미국 47개 주에 살인적인 독감이 퍼져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국내에도 독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백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