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전국 대도시의 교통복지수준 평가 결과 1위는 서울로 조사됐다. 꼴찌는 광주로 서울 환산점수의 절반수준이었다.
1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2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7대 도시 중 도시철도를 반영했을 때 서울의 교통복지수준이 환산점수 90.7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73.6점), 부산(65.5점), 대전(63.6점), 대구(58.5점), 광주(54.6점) 순으로 조사됐다.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은 제외됐다.
도시철도를 제외하면 인천이 1위다. 환산점수는 84.1점이다. 2위는 서울로 83.1점이다. 서울 교통수단 중 도시철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3위는 대전(62.7점), 4위 부산(61.9점), 5위 울산(59.3점), 6위 대구(59.0점), 7위 광주(53.2점)다.
조사 항목은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율(여객시설·교통수단) ▲여객시설주변 접근로보행환경 ▲보행자 사고율, 저상버스 보급률 ▲교통행정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특별교통수단 이용률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 등 7개다.
특히 광주는 7대 도시 중 저상버스 보급률(7위), 교통수단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6위), 보행자 사고율(6위), 특별교통수단 이용률(6위) 등 다수에서 하위권을 차지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적인 특별시·광역시의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보행환경)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 설치 만족도는 전년도 60.2%에 비해 61.2%로 다소 증가했다.
우리나라 인구수의 4분의 1인 고령자·임산부·어린이 등 교통약자(1241만명)는 버스를 61.4%로 가장 많이 이용했다. 특히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와 일반인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상버스는 지자체와 50대 50으로 매칭해서 지원하고 있고, 일명 '장애인콜택시'로 불리는 특별교통수단은 올해부터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자체별 수요 조사 후 배분할 방침"이라며 "교통복지를 위한 지자체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적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시설은 개선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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