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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통계시스템 개편… 100대 주요통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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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통계 신설로 인구, 출산율 등 인기검색어 재구성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의 통계전용 인터넷 홈페이지인 '서울통계시스템(http://stat.seoul.go.kr)'이 탈바꿈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활용한 조회, 외국어 서비스 확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동 등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시도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서울통계시스템을 6개월여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통계시스템은 시민들의 다양한 서울 관련 통계정보 이용을 위해 지난 2009년 12월 처음 마련돼 현재는 총 14개 주제 740여개 자료가 연도별로 구축돼 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검색어를 분석해 총 10개 분야로 구성된 '서울시 100대 주요통계'를 신설했다는 점이다.


10개 분야에는 서울인구, 여성·가족, 산업·경제, 교육·문화, 주택·건설 등이 포함됐고,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은 통계 검색어로는 '인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는 '출산율'과 '장애인', '지하철'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서울통계시스템의 14개 주제별 통계자료 검색기능도 확대 강화됐다.


기존 통계명에 검색어가 포함돼 있을 경우에만 확인이 가능했다면 앞으로는 키워드가 통계표 내용(항목) 안에 들어 있는 자료들까지도 검색할 수 있다.


또 국가통계포털(KOSIS)과 자치구 홈페이지를 서울통계와 연계해 접속방법을 다양화 했고, 검색한 자료 중 원하는 통계표나 그래프는 엑셀과 워드 파일로 저장도 가능하다.


자주 보는 통계에 대해서는 직접 저장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마이페이지'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영어만 제공되던 외국어 서비스를 중국어(간체)와 스페인어까지 추가해 외국인들의 서비스 이용 개선에 힘을 쏟는 한편 각 자치구별 통계 검색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조영삼 서울시 정보공개정책과장은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시민 생활과 관련 있는 통계자료를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산재돼 있는 시정 관련 통계를 서울통계에 통합 구축하고, 생활통계도 적극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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