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기관 이전을 놓고 벌어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의 노사간 갈등이 해결됐다. 노사합의를 통해 대전으로 이전을 확정하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17일 기정원 노조에 따르면 기관 이전에 따른 근로조건과 정주여건, 고용안정 등에 관한 노사합의를 이뤄냈다. 올해 3월6일 대전으로 본사 이전을 확정하고 한시적으로 이주수당 지급, 이사비용 지원, 유연근무제 실시 등에 합의했다. 또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과 관련해 정규직과 동등한 수준의 근로조건 제공 등도 노사 동의를 이끌어냈다는 게 노조측 설명이다.
양국석 노조위원장은 "이번 합의가 노사가 함께 상생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고 합의가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기정원이 중소기업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더 큰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진측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정원은 중소기업청 산하 기관으로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기획지원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기정원 노조는 지난해부터 경영진측과 기관 이전 등을 놓고 갈등이 불거져왔고 최근 16일간 총파업을 했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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