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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硏 "펀드시장 회복·증권업 부진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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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올해 펀드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3 자본시장 및 금융산업 동향과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자산운용시장은 금융소득종합과세 개편, 투자자보호 강화 등으로 2009년 이후 지속된 개인의 펀드 환매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특정금전신탁(MMT), 머니마켓랩(MMW) 등은 주식시장 여건 개선, 운용규제 강화로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채권형 펀드의 경우는 기관투자자 위탁운용자산 증가로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투자일임시장의 59%를 차지하는 보험자산은 저축성보험 수신 증가, 금융소득종합과세 개편의 수혜로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며 "연기금의 위탁운용자산도 지난해보다 18조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증권산업은 위탁매매 부문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위탁매매의 경우 매매회전율이 높은 개인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 것"이라며 "결국 올해 증권업의 주된 이슈는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익확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관리 부문은 자문서비스에 대한 낮은 인지도, 소규모 점포망, 고비용구조 등의 난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M&A 자문 시장은 저성장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고, 국민연금·퇴직연금 등 기관투자자 투자 확대로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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