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2012년도 기술임치제 이용실적이 전년 대비 388%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2008년 도입된 기술임치제는 2008년 26건, 2009년 120건에 그쳤으나 2010년 307건, 2011년 618건, 2012년 2706건의 실적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R&D 완료과제를 대상으로 기술임치제를 정착시킨 정부의 기술보호 노력과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임치기술을 업종별로 분석해보면 그간 기계소재(28.4%), 전기전자(24.5%), 정보통신(24.2%) 분야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바이오·의료(3.8%), 지식서비스(0.8%) 등의 신기술 분야로 이용대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영태 사무총장은 "지난해는 기술자료 임치제도의 활성화 근간을 마련한 해"라며 "올해는 기술자료 임치제도의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해 기술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보호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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