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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마다 이름 부르며 이웃과 소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우수상 '이름 있는 화분'

아시아경제신문과 수목건축이 공동 주관한 제1회 '더 나은 주거문화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이웃과 소통을 늘리면서도 윤택한 주거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국민들의 열망이 녹아있다. 10살 미만 어린아이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낸 총 327건의 '꿈꾸는 집'에 대한 아이디어 중 치열한 경합을 끝에 선정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 주요작품을 소개한다.<편집자주>


화분마다 이름 부르며 이웃과 소통 제1회 '더 나은 주거문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미소씨의 '이름 있는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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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김미소씨가 제출한 '이름 있는 화분'(사진)이다. 심사위원들은 "폐쇄성과 익명성이 강조되는 오늘날의 삭막한 주거환경 속에 작은 부분이나마 공공성과 이웃 간의 소통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미소씨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에게로 와 꽃이 됐다"고 말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다.

그는 "집은 머물고 싶은 장소여야 하고 이웃들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이름'을 붙여주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더 나은 주거문화라는 좋은 주제의 공모전에서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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