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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과반 "내가 원하는 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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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20대 과반에 가까운 수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20대 이상 남녀 928명을 대상으로 ‘하고 싶은 일(직업)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하고 싶은 일(직업)이 있고 이에 대해 말할 수 있다’는 응답자는 52.2%에 그쳤다. 나머지 47.8%는 ‘없다 혹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20대 응답자중 하고 싶은 일(직업)이 ‘없다·모르겠다’는 답변이 52.4%로 과반수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답변은 30대 중에도 45.7%, 40대 중에는 34.6%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학력 별로는 대학원 학력자를 제외하고는 과반수 정도가 하고 싶은 일이 ‘없다 혹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일에서 느끼는 재미와 성취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답변이 응답률 59.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곳(41.3%)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곳(23.9%) 근무 분위기가 자율적인 곳(권위적이지 않은 곳 21%) 순이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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