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전남 여수경찰서는 16일 아파트에서 귀금속을 훔쳐온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께 중학교 친구인 공범 A(29)씨와 함께 여수시 덕충동 모 아파트 방범창살을 뜯고 들어가 귀금속 등 8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 중순께 부터 최근까지 복도식 아파트에서 9차례에 걸쳐 3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7월 출소한 뒤 용돈이 궁하자 아파트의 초인종을 눌러 빈집인 것을 확인, 방범창을 뜯어내고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파트 방범창을 뜯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전담팀을 구성해 현장주변 CCTV 분석과 동종전과자를 상대로 수사 벌여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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