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전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학장 이숙)이 바자회 등을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았다.
생활대 이숙 학장과 배수정 부학장(동창회장)은 14일 오후 지병문 총장을 만나 생활대 구성원들의 정성과 마음을 담은 장학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생활대는 지난해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다양한 기획사업을 추진했다. 1년간 상시적으로 열린 바자회에서 교수들은 자신이 갖고 있던 강의교재를 신입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기증받은 영화티켓과 백화점상품권, 아끼던 소장품 등을 기꺼이 내놓았다.
학생들 또한 바자회에 적극 참여해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며 장학기금 마련에 마음을 보탰다.
또 지난 5월에는 타 단과대학 교수들과 생활대 동창회에서 십시일반 후원한 가운데 일일주막을 열어 250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생활대 이숙 학장은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1년간 열심히 장학기금을 모았다”며 “이같은 노력이 인재 육성에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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