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남신용보증재단 이동상담소 개설 2년
대출상담492건 중 204건 43억여원 대출실행 성과거양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과 전남신용보증재단은 2011년 2월 업무협약을 맺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찾아가는 금융지원 상담을 통하여 서민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여 동안 군에서 실시해온 금융상담 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총 96회를 운영한 결과 492명이 금융지원 및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이중 204건에 약43억 여 원이 무담보·무보증·저금리 신용대출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안정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고흥군에서는 기상이변에 따른 태풍피해와 한파 그리고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영세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서민들이 보다 쉽게 금융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남신용보증재단과 더욱더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금년에는 고객편의증진을 위해 우리지역에 지점을 개설하여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상담을 받고자 하는 민원인이 증가하는 추세” 라며 " 이제는 금융지원 홍보가 잘되어 상담서비스가 정착단계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무점포·무등록 자영업자까지도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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