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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서 첫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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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이전 부처 공무원 불편사항 등 점검개선 당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인해 공무원들의 불편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세종시에서 첫번째 국무회의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과 관련한 논의 등 현안에 대해 국무위원들과 의견을 나눴고, 지난해 12월 27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세종청사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세종청사에는 지난해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입주를 시작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이 입주했다. 그러나 시행초기 여러가지 실무적인 문제가 발생해 불편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세종청사 개청으로 인해 우려되는 행정비효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이전 부처 공무원들과 가족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지난달 27일 본격적인 근무를 시작한 이래로 해당 공무원들이 수시로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는 등 행정업무 처리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공무원들은 서울을 방문할 때 마다 왕복 4~5시간의 이동 시간과 비용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무총리와 장관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서울을 오가는 일정 때문에 세종시에서 거주하는 것조차 어렵고, 이로 인해 주요 현안에 대한 결제가 지연되면서 정부 업무가 늦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불편사항이 많아지는 까닭은 이 대통령이 세종시 건설을 주저하면서 관련법과 예산처리가 늦어졌고, 이로 인해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를 서둘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면서 이 대통령이 세종시에서 주재한 첫번째 국무회의에서 집적 해결책을 마련을 고민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세종청사로 이전한 국무총리실 사무실을 방문해 공무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직접 전해 듣고 해결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정부는 세종시에 마련된 영상회의시스템 등을 앞으로 진행될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에 적극 활용해 시간과 비용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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