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홍성진 전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페루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페루배구협회가 지난해 12월 홍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홍감독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1994년 효성여자배구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현대여자배구단 코치(1999~2005년)와 감독(2006~2009년), 2002 부산아시안게임 여자배구대표팀 코치, 2009 동아시안게임 여자대표팀 감독, 여자배구대표팀 코치 및 감독(2011~2012년) 등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페루 대표팀은 1980년대 박만복 전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세계정상에 올려놓았다. 2000년대 후반에는 김철용 감독이 지휘봉을 맡는 등 한국과는 인연이 깊은 나라다. 최근 3차례 올림픽에서 본선진출에 실패한 페루 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겨냥,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홍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새 도전에 나선 홍 감독은 "2016년 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페루대표팀을 훈련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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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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