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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러셀 헨리(미국ㆍ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는데….
헨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ㆍ7068야드)에서 끝난 소니오픈(총상금 56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우승(24언더파 256타)을 완성했다. 막판 우승 경쟁에 치열했던 14~18번홀에서의 5개 홀 연속버디 등 특히 루키답지 않은 뚝심이 돋보였다.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2승을 수확해 상금랭킹 3위에 올라 올해 PGA투어에 처음 입성한 선수다. 개럿 윌리스(미국)가 2001년 투산오픈에서 작성한 이후 13년 만의 PGA투어 데뷔전 우승이다. 24언더파라는 소니오픈 최저타 우승 기록도 곁들였다. 3년간 투어시드 확보는 물론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확보한 헨리는 "골프 인생 최고의 목표였던 마스터스에 나가게 됐다"고 환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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