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전남도가 국토해양부에 새 정부 SOC 공약 4건을 공식 건의했다.
전남도는 “국토해양부에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사항 4건을 부처의 정책 우선과제에 포함해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도가 건의한 핵심과제는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호남KTX(송정∼목포) 건설사업, 남해안 철도고속화사업 단계별 추진, 전남∼경남 간 한려대교 건설 등이다.
특히 이번 건의에서는 새 정부 정책 공약에서 제외된 호남∼제주 간 해저터널과 송정∼목포 간 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는 국가 균형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지난해 12월 국토부에 건의한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 승격 노선 조정 내용 중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와 영암대불산단 진입도로 2개 노선이 반드시 국도로 승격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해 국회 예결위에서 누락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실시설계비 100억 원과 하의∼신의 간 연도교 개설공사 156억 원을 정부 1회 추경에 반영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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