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영화 '박수건달'(감독 조진규)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이뤄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수건달'은 지난 13일 하루 전국 600개의 상영관에 33만 1493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9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102만 9714명이다.
이는 개봉 4일 만에 달성한 쾌거로, '타워'와 '레미제라블', '라이프 오브 파이'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친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새해 첫 100만 돌파를 이뤄낸데 이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수건달'은 낮에는 할머니 신을 모시는 박수무당이었다가 밤이 되면 카리스마와 주먹으로 부산을 휘어잡는 두 직업을 가진 광호(박신양 분)의 이중생활을 담았다. 박신양의 6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9만 8548명의 관객을 동원한 '타워'가 차지했다. 지난달 25일 개봉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445만 4983명이다. 아울러 같은 날 13만 135명의 지지를 얻은 '레미제라블'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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