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베트남의 첨단 로봇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3'에서 '올해 10대 기술제품'에 선정됐다고 베트남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베트남 하노이의 로봇 전문업체 '토시로봇'은 이번 행사에서 'm로봇' 등 2개 첨단 로봇을 선보여 격찬을 받았다.
이들 로봇은 발 부위에 장착된 특수 바퀴를 이용해 로봇 제품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스럽고 매끈한 동작을 선보였다.
특히 m로봇의 경우 유연하고도 섬세한 춤 동작으로 최근 유행하는 '강남스타일' 춤을 완벽하게 소화해 관람객들을 열광시켰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메이시 체인 등에서는 전국 판매점에 m로봇 제품을 비치해 달라는 주문이 쇄도하는 등 벌써부터 '대박'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소니 등 경쟁사의 로봇들이 2만~6만달러에 판매되는 것에 비해 이들 베트남 로봇들은 한 대당 199달러에 판매가격이 책정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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