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5일 한중 통화스왑자금을 양국 간 무역결제에 활용하는 방법에 관한 설명회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은 2011년 원화 64조원(3600억위안)에 달하는 통화스왑을 체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중국 인민은행과 협의를 거쳐 이 자금을 국내 기업의 위안화 무역결제와 중국 기업의 원화 무역결제에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통화스왑 무역결제는 양국 중앙은행이 상대 은행에 통화스왑 한도 내에서 자국 통화를 입금하고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서 이를 대출받아 무역 대금 결제에 활용하는 것이다.
이 같은 결제방식을 통해 대중 무역업체들의 환리스크 및 거래비용 절감, 교역 촉진 등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화 강세에 대응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도 소개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기업은 무역협회(1566-5114, www.kita.net)로 문의하면 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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