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용인 소재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진로진학상담교사 부전공 자격연수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진로진학상담교사제도는 학교의 진로 진학에 관한 상담과 지도를 전담하는 교사로, 지난 2011년 3월 교원자격검정령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교과교사 제도다. 이들은 2014년까지 모든 중·고등학교에 배치된다.
서울시교육청과 세종시교육청 산하 중학교 교사 203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상담교사 연수를 운영하며, 연수자들은 2주간 90시간의 연수를 받는다.
이번 연수는 ▲직업의 이해와 탐색 ▲개별·집단 상담기법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 ▲경제변동과 산업트렌드 ▲청소년을 위한 근로기준법 등 진로지도 교사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 과정으로 설계됐다.
고종섭 중기중앙회 팀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가깝게는 교사들의 현명한 진로지도로 학생들을 좋은 직장으로 인도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취업 생태계 변화에 건전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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