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리비아 벵가지 주재 이탈리아 영사가 탄 차량이 12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에게 총격을 당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는 이날 현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가두 데상크티스 영사가 탄 차량이 교차로에 멈춰 서자 무장괴한들이 총격을 여러번 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차량은 방탄차여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보안당국 관계자는 리비아 최고치안위원회(SSC) 위원들이 현장에 급파됐으며 데상크티스 영사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크리스 스티븐스 대사를 포함해 직원 3명이 목숨을 잃은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 이후 4개월만에 발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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