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목포해양대학교(총장 안영섭)는 광주·전남 최초로 201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목포해양대는 2009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데 이어 2012학년도에는 5% 인하한 바 있다.
목포해양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작년 5% 인하로 인해 대학 재정은 어렵지만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목포해양대학교 한 학기 등록금은 해사대학 162만4000원, 해양공과대학 196만원으로 유지된다. 그러나 신입생은 입학금 15만9000원이 추가된다.
안영섭 총장은 “등록금 동결 결정에 따라 올해 예산을 긴축적으로 운영하고 대학발전기금 조성 등 자구노력을 통해 수입기반을 다양화할 계획”이라면서 “자체 재정평가를 통해 예산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