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한국 내 뮤지컬 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IMAX 개봉을 전격 확정, 더욱 리얼하고 생생한 감동과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UPI 코리아 관계자는 11일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의 활약에 힘입어 오는 1월 17일부터 IMAX 개봉을 전격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IMAX 영화관은 보통 아이맥스 돔(IMAX Dome)이라고 불리는 옴니맥스(OMNIMAX) 어안 렌즈를 사용해 거대한 스크린에 165도 각도로 영상을 영사하고 고음질의 음향을 제공해 관객들에게 가상현실의 효과를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덕분에 할리우드 대작의 경우 IMAX 영화관에서 관람할 시, 자신이 영화 속 인물들과 함께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맛볼 수 있다. 비주얼적인 요소를 부각하는 만큼 보통 '호빗: 뜻밖의 여정', '라이프 오브 파이'와 같은 3D 영화가 주로 상영되지만, 영화 '레미제라블'은 IMAX로 영화를 관람하고 싶다는 관객들의 줄지은 요청 덕분에 2D임에도 불구하고 상영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관계자는 "'레미제라블'은 촬영 현장에서 실시간 Live로 녹음해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담아낸 아름다운 멜로디와 IMAX 영화관이기에 가능한 더욱 실감나는 리얼하고 환상적인 파리의 비주얼을 통해 관객들에게 직접 영화 속에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레미제라블' IMAX는 지난 9일부터 예매가 오픈됐으며, 오는 17일부터 CGV 광주터미널, CGV 대구, CGV 대전, CGV 서면, CGV 왕십리, CGV 용산, CGV 인천, CGV 일산, CGV 상암, CGV 수원 등 전국 극장에서 상영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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