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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쌍용차 복직' 소식 듣자 트위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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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 455명 복직합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1일 오전 7시22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평택 쌍용차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복직합의가 노사간에 합의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3년 6개월 만에 일터로 돌아와 다시 '일하는 기쁨'을 찾게 되었습니다.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들까지 모두 함께 일하는 그날이 빨리 올 수 있기 바랍니다"라며 나머지 2000여 명의 복직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앞서 그는 지난해 9월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석, "경기도에 2가지 고민이 있는데 이중 하나가 쌍용차 문제"라며 답답함을 토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009년 쌍용차 노사문제가 발생한 뒤 회생안 국회 통과 및 해외 자본유치 등에 적극 나섰다. 하지만 쌍용차 노조는 김 지사가 문제 해결에 미온적이고, 일부 쌍용차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불만을 터뜨려왔다.


이 같은 불만은 지난해 9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평생 노동운동에 헌신한 '노동자의 어머니' 고(故) 이소선 여사의 1주기 추모식장에서 김 지사와 쌍용차 노조원들이 실랑이를 벌이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앞서 경기도는 정택진 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쌍용차 무급휴직자 복직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는 성명서에서 "쌍용차 노사가 무급 휴직자 455명의 전원 복직에 합의한 결정을 1250만 도민 모두와 함께 환영하며, 상생의 결단을 내려준 쌍용차 노사 양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합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속을 지킨 사용자, 오랜 기간 회사의 약속을 믿고 기다려준 근로자, 어떻게든 쌍용차를 살려야 한다는 평택 시민들의 염원이 만들어 낸 소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경기도는 나아가 "앞으로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9억 달러 추가투자 약속이 지켜지고, 노조도 고통 분담의 약속을 지켜 하루 빨리 쌍용차 경영이 정상화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제2의 무쏘 신화, 체어맨 신화 재현을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특히 "쌍용차 노사 갈등으로 피해를 본 평택시 지역경제가 조속히 정상화되고, 평택시가 서해안시대의 중심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지난 2009년 구조조정과 파업사태를 겪으면서 희망퇴직 1900명, 정리해고 159명, 무급휴직 455명 등 2646명이 회사를 떠났다. 이후 수많은 쌍용차 직원들이 자살했으며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


그러나 지난 10일 오후 3시40분 경기도 평택공장 본관에서 이유일 대표와 김규한 노조위원장이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에 대한 복직에 합의하면서 쌍용차 사태는 촉발 1374일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풀게 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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