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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회사채 흥행 대박..자금 1조 몰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회사채 시장에 모처럼 승전보가 울렸다. LG생활건강 회사채에 자금이 대거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15일 3년물 2900억원, 5년물 2100억원 등 총 5000억원 회사채를 발행한다. 발행에 앞서 지난 8일 수요예측 조사를 실시했는데, 회사채를 사겠다는 기관투자자 자금이 9700억원이나 몰렸다.

발행금리는 9일 기준 3년물 3.08%, 5년물 3.19%로 정했다. LG생활건강과 같은 AA등급 민평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LG생활건강 회사채에 자금이 몰린 건 회사 자체의 경쟁력도 좋지만, 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하 전 우량등급 회사채를 미리 구매해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차익을 노리는 것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내수 업종이라 경기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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