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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 한국IBM과 전략적 제휴 추진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한일합섬 매각도 협상 진행中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네트웍스가 한국IBM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9일 동양그룹에 따르면 동양네트웍스는 한국 IBM과 재무적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체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한국IBM과 시장 확대, 아웃소싱 등 협력방안을 잠은 전략적 제휴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것은 맞다"며 "제휴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다만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선 "IT 사업부 매각은 아직 추진 중인 게 없다"며 선을 그었다.

㈜동양은 섬유사업부문인 한일합섬 매각과 관련해 갑을상사 등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전사업부인 동양매직에 대해선 인수 희망자가 많아 조만간 매각주관사를 선정해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양매직에 대한 매각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적정한 가격인지 충분히 검토 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동양그룹은 지난해 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양의 주력 사업부인 레미콘과 가전사업부 동양매직, 섬유사업부 한일합섬 매각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에 2조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준비해 온 '고강도 경영개선 및 사업재편에 관한 로드맵'과 관련한 검토를 마친 그룹 최고경영진의 강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시멘트, 에너지사업을 중심으로 선순환 수익구조로 사업재편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내외적 시장상황 악화로 그룹 수익창출에 부담을 줬던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미래지향적인 종합에너지전문기업으로 변화해 그룹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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