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 '시어스 홀딩스(Sears Holdings Corp.)'가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발표했다고 BBC 뉴스가 8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날 시어스는 CEO 루이스 디앰브로시오가 가족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에드워드 램퍼드 회장이 CEO 역할까지 겸임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 때 세계 최대 백화점 체인이었던 시어스는 최근 월마트 등 저가할인매장, 코스트코 등 할인점 등의 공세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K마트와 합병한 시어스는 지속적인 매출 감소로 지난달 매장 120개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런 CEO 교체 소식이 전해진 이날 시어스 주가는 전날 대비 6.43% 떨어진 40.16달러(약 4만2천원)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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